소크라테스식 문답법


소크라테스가 트라시마코스라는 청년과 만나서 대화를 나눕니다.


소크라테스: 자네는 정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?


트라시마코스: 강자의 이익이 정의입니다.


소크라테스: 강자도 물론 사람이겠지?


트라시마코스: 예, 그렇지요.


소크라테스: 그럼 강자도 실수를 하겠군?


트라시마코스: 네.


소크라테스: 그럼 강자의 잘못된 행동도 정의로운 건가?


트라시마코스: ........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- 플라톤의 「국가」에 소개된 소크라테스식 문답법

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(Socrates)는 대화를 통해서

그 사람이 어디까지 알고 어디까지 모르는지를 끌어내는 ‘산파적 대화법’을 창안하였습니다.


소크라테스는 절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지 않고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집니다.

소크라테스와 문답을 지속하다 보면 본인의 무지에 대해서 자각할 수 있습니다.


학습하는 데에 효과적인 방법은 끊임없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입니다.

지속적인 문답을 통해 학습자는 스스로 자신의 오류를 인지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.

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거대 언어 모델 (Large Lanaguage Model, LLM)은

대학생~대학원생 수준의 내재적 지식을 학습한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.


학생이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언어 모델이 정확히 물어봐 주고

모델의 질문과 학생의 대답을 통해 정답으로 유도할 수 있다면,

우리는 선생님을 도와주거나, 대체까지 가능한 훌륭한 보조 선생님을 얻게 됩니다.


딥앤하이는 학생의 원활한 학습을 위해 특정 문제 데이터셋에 대해 완벽히 작동하는

질의응답이 가능한 거대 언어 모델을 만듭니다.